▲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8일 CES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혼다, 닛산 등 완성차 업체의 부스를 방문했다. 사진은 하 부회장이 현대차 전시부스를 방문해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 참석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LG유플러스의 5G 사업모델을 구상했다.
하 부회장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된 CES에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혼다, 닛산 등 완성차 업체의 부스를 방문했다.
하 부회장은 자율주행기술을 모빌리티(Mobility)와 연계하는 사업모델과 커넥티드카 추진 현황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먼저 하 부회장은 혼다 전시부스를 찾아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자율주행 플랫폼 ‘세이프 스왐(safe Swarm)’을 직접 체험했다.
현대차동차 부스에서는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했다.
하 부회장은 자율주행차 안에서 학습, 운동, 업무, 쇼핑 등 다양한 일들을 하고는 “5G시대의 자동차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자동차의 기능이 가장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자동차 전시관에서는 센서와 카메라가 부착돼 운전자의 표정이나 심박수 등 생체 인식을 통해 감정상황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을 살펴봤다.
하 부히장은 “미래 스마트시티의 ‘In Car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서는 초저지연 5G 통신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말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5G 네트워크를 적용한 자율주행차가 장애물을 회피하고 경로를 변경하는 ‘자율주행차 운행 및 주차 시나리오’를 실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한양대와 서울 강변북로, 상암DMC 포함한 테스트베드에서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를 적용한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는 한편 ‘다이나믹 정밀지도’를 구체화 하는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