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리설주 여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7일 평양에서 사열을 받으며 걷고 있다. <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방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부터 10일까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한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이 8일 보도했다. 구체적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다”며 “김영철, 리수용, 박태성, 리용호, 노광철 등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과 함께 떠났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 수행원은 북미회담과 핵협상 주도 인물, 경제 책임자, 군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북핵 문제, 중국과의 경제협력과 군사 현안 등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올해 첫 번째 외교행보로 2018년 세 차례 중국을 방문한 뒤 네 번째 방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시 주석과 회담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