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를 북한과 협의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출발하기에 앞서 “미국과 북한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다”며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결정한 곳을 아마 아주 머지않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그는 “북한은 미국을 정말로 만나고 싶어하고 우리도 북한을 만나길 원한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다”고 덧붙였다.
북한을 향한 경제적 제재는 당분간 이어갈 것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이뤄졌다는 몇몇 매우 확실한 증거를 얻을 때까지 대북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무역협상에 관련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관세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것”이라며 “중국의 좋지 않은 경제상황은 중국이 미국과 협상에 나서야 할 훌륭한 동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