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와 카풀 확대 등의 해법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9년 첫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올해 화두인 평화, 경제, 새로운 100년 아래서 2019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에 민주당의 여력을 집중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당정협의와 민주당 소속인 시도지사, 기초단체장과 간담회를 통해 예산이 잘 집행되도록 계속 독려하겠다”며 “민주당의 운영체제도 민생현장 중심으로 전환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의 민생연석회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경제나 사회적 현안과 관련된 현장 최고위원회도 매주 열어 국민과 소통을 늘리기로 했다.
이 대표는 “특히 광주형 일자리와 택시-카풀 문제, 최저임금 후속대책 등은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이 대표는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평화 체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열려 분단 70년 만에 새로운 평화체제가 만들어지도록 민주당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2019년 정책 키워드 가운데 하나인 ‘새로운 100년’을 놓고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잘 살리고 새로운 100년의 초석을 놓는 일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