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소상공인의 힘을 합쳐 최저임금 인상의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제안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700만 소상공인이 결집해 전국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지켜내고 고난의 세월을 헤쳐나가자”며 “소상공인들이 결집한다면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최 회장은 “올해 또다시 최저임금이 두 자릿수로 인상되고 경기침체가 계속돼 소상공인들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소상공인의 경제주체와 정치참여 주체로서 역할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중요 경제주체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해나가자”며 “평소에는 따뜻한 마음으로 고객을 상대하고 불공정한 상황을 마주할 때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치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깨달았기에 주권 의식을 지니고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해 나가야 한다”며 “소상공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치와 경제의 주인으로서 참여할 때 책임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