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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6 |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의 인도 출고가를 최저 87만 원에서 최대 124만 원으로 책정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출시가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갤럭시S6 32GB 제품의 출고가를 4만9900루피(87만3천 원)으로 책정했다고 미국 IT전문 매체 GSM아레나가 23일 밝혔다.
갤럭시S6엣지 32GB 제품의 인도 출고가는 5만8900루피(103만 원)이다.
갤럭시S6 64GB 제품의 출고가는 5만5900루피(97만8천 원), 128GB 제품의 출고가는 6만1900루피(108만3천 원)로 책정됐다.
갤럭시S6엣지는 64GB 제품이 6만4900루피(113만6천 원)이며 128GB 제품은 7만900루피(124만1천 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인도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출시행사를 열고 두 제품의 가격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를 처음 선보인 이후 처음으로 인도에서 국가별 출시행사를 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제품의 국내 출고가도 인도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출고가와 비슷한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일부에서 삼성전자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과 아이폰6 제품군의 국내 점유율 상승을 감안해 갤럭시S6엣지의 출고가를 최저 100만 원 이하로 결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5와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출시하면서 출고가를 각각 86만6800원과 94만500원으로 책정했다. 두 제품 모두 100만 원을 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국가별 출시행사를 칠레 등 다른 나라로 확대한다. 국내 출시행사는 다음달 9일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