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영 전 KG이니시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KG그룹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KG그룹은 20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T올앳, KGICT 등 4개 회사를 총괄하는 ICT부문장을 신설하고 고규영 전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KG그룹 ICT부문장에 고규영, KG이니시스 부회장 지내

▲ 고규영 KG그룹 ICT부문장.


고 부문장은 1959년 생으로 청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나왔다. BC카드에서 22년 동안 일하며 카드발급실장, 홍보실장, 가맹점업무팀장, 영업지원본부장, 회원사서비스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2년 KG이니시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고 2014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3월부터 KG모빌리언스 대표를 겸임하며 회사를 이끌었다.

고 부문장은 앞으로 KT그룹의 ICT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고 핀테크 등 그룹의 성장동력 기반을 다진다.

KG그룹은 “최근 새로운 변화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결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시너지를 만들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KG그룹은 KG올앳 대표이사에 위수복 전무를 선임했다. 11월 발표한 류승룡 KG이니시스 대표, 박철순 KG모빌리언스 대표, 조송래 KGICT 대표 등 ICT부문 대표 인선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