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사장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토대로 사람이 편하고 삶이 즐거운 신도시를 건설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성보다는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해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사업관리를 하겠다”며 여성과 아이들이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토지주택공사는 특히 상업지역에 1, 2기 신도시의 사례처럼 획일화되고 난잡한 상가시설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블록별로 건축디자인 관리자(Block Architect)를 지정하고 건축설계부터 시공까지 건축디자인 관리자가 모든 과정을 관리하도록 해 개성을 살린 건축물의 설치를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옥외광고물 디자인 설치계획과 쓰레기적치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깨끗한 도시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형상가의 토지를 매각할 때 인접한 건축물과 통합 주차장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거나 비좁은 주차장 출입구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토지주택공사는 최신 스마트 기술을 도시건설에 접목해 도시 전 지역에서 스마트 가로등과 폐쇄회로TV를 119센터와 연동해 여성과 아이들에게 안전한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