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험의 외주화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번 주 안으로 민생연석회의에서 당정협의를 해 공공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개선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정확한 진상조사로 사실관계를 파악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며 “원내대표단은 정부가 제출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기 전에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의원들이 현장을 찾는 ‘정책투어’가 이번 주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의원 워크숍을 열어 정책투어의 결과를 공유하고 입법과제와 정책과제도 검토해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과 정부, 청와대는 혼연일체가 돼 민생안전과 국민안전을 지키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회의에서 유치원 3법과 기초연금법, 아동수당법 등 2019년 예산을 집행하는데 필요한 세출 연계 법안 및 민생 경제 법안도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택시업계와 카풀 서비스의 상생방안도 이번 주에 당정협의를 열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