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이 이탈리아에 진출해 유럽 공략을 확대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일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로바, 바리, 토리노에 있는 코인백화점에 팝업스토어 4곳을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 이탈리아에 팝업스토어 열고 유럽 공략 확대

▲ 호종환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이탈리아는 화장품의 본고장 프랑스와 함께 유럽에서 유행을 이끌어나가는 핵심 국가”라며 “최근 이탈리아의 20~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K-뷰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2017년 화장품 소비 규모는 100억 유로(약 12조8천억 원)에 이른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탈리아에 진출하기 위해 약 2년 동안 준비했다. 이탈리아는 네이처리퍼블릭이 19번째로 진출한 나라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유럽연합(EU)의 화장품 안정성 필수 인증제도인 CPNP에 약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전 등록을 마쳤다.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과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등의 주력 품목도 포함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10월에 이탈리아 언론과 백화점 VIP를 초청해 미디어행사를 진행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또 이탈리아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웹사이트를 개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