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보안원 사이버대응본부 직원인 조현호·윤석언 과장, 박세영 대리, 김용현·강영묵·임지혁 사원 등 6명이 ‘디지털 포렌식 챌린지(DFC) 2018’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융보안원> |
금융보안원 직원들로 꾸려진 팀이 디지털 포렌식 국제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금융보안원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하고 국가정보원이 후원한 디지털 포렌식 분야 국제경진대회인 ‘디지털 포렌식 챌린지(DFC) 2018’에서 금융보안원 직원들로 구성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포렌식’이란 디지털 기기에서 이뤄진 행위의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증명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을 뜻한다.
금융회사들은 침해사고나 정보 유출 관련 사항을 확인하고 그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 포렌식 챌린지’는 8월부터 10월까지 국내외 450개 팀이 참가해 5개 분야(안티포렌식, 침해사고 대응, IoT 포렌식, 디스크 포렌식, 증거분석 포렌식)로 나눠진 25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융보안원 사이버대응본부 직원인 조현호·윤석언 과장, 박세영 대리, 김용현·강영묵·임지혁 사원 등 6명은 자발적으로 ‘under_FSI’팀을 꾸려 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그동안 정보보호 관련 업무를 다루며 쌓은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권위 있는 국제 경진대회에서 국내외 최고의 팀들과 경쟁해 우승한 것은 금융보안원의 전문성과 정보보호 업무능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금융회사와 금융 소비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자금융 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능력을 함양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