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휠라코리아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따라 구조적으로 해외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휠라코리아 목표주가 상향, 해외사업 구조적 성장기반 갖춰

▲ 윤근창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27일 휠라코리아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휠라코리아 주가는 26일 5만6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성장은 일시적 유행에 따른 수혜가 아닌 구조적 체질 개선 덕분”이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가치가 증대됨에 따라 해외사업 수익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하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글로벌사업에 주목했다. 지역별로 차별화된 전략과 적극적 협업(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인 것으로 평가했다.

휠라코리아의 2019년 해외 매출 비중은 54%로 2018년 추정치보다 2.4%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 영업이익은 로열티 40%, 미국 21%, 중국 19% 등이 전체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휠라코리아는 13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지수 편입이 확정됐다.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12월3일 편입이 완료된다.

하 연구원은 MSCI지수 편입으로 단기 수급 변동성은 확대되겠지만 중장기 수급은 우호적일 것으로 바라봤다.

그는 “3년 동안 해당 펀드에 편입된 소비재 8개 종목 중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하게 상승한 종목은 편입 이후에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휠라코리아의 외국인 지분은 44.6%로 연초 24.3% 대비 20%포인트 이상 늘어난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