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018년이 성과 창출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였다면 2019년부터는 성과 확대와 더불어 장기 질적 성장을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향은 △고효율 경영체계 정립 △고객 가치 중심의 사업재편 △미래 새 성장동력 강화 △농협금융 정체성 확립으로 정해졌다.
이런 경영방침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이뤄진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주사로서 농협금융의 관제탑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사업 시너지 지원체계 구축, 계열사 자산운용 지원을 위한 역할 재정립 등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NH농협금융지주의 계열사들은 각 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수익 창출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독립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조직단위별 업무절차를 효율화하는데 주력한다.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도 주요 추진 과제로 설정됐다.
NH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실적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면서 NH농협금융 임직원의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2019년에도 실적목표인 순이익 1조5천억 원을 달성하고 장기적으로 질적 성장의 기반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