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순 SK텔레콤 인공지능(AI) 사업 유닛장(오른쪽)과 정성민 하나카드 디지털사업본부장이 15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누구’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금융서비스를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 |
SK텔레콤과 하나카드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스피커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한다.
SK텔레콤은 하나카드와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인공지능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2019년 상반기 안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를 통해 인근 영업점 위치 확인, 카드 혜택 안내 등 하나카드 관련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예를 들면 고객이 ‘누구’에 '마트 할인율이 제일 높은 하나카드를 추천해줘', '이번 달 결제 예정금액을 알려줘' 등의 질문을 하면 ‘누구’가 관련 정보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방식이다.
인증 시스템이 적용되면 결제 예정금액, 잔여 한도, 포인트 잔액, 카드 이용내역 등의 조회는 물론 카드발급 신청이나 청구금액 결제도 가능하게 된다.
박명순 SK텔레콤 인공지능(AI) 사업 유닛장은 “국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처음으로 신용카드 관련 서비스를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기업과 개발자들이 더욱 쉽게 ‘누구’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