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면서 증시 개장과 폐장시각이 1시간씩 연기됐다.
수능 외국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항공기 운항이 통제된다.
▲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15일 수험생들이 고사장에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
15일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의 거래시간은 원래 오전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였으나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장 개시 전 시간외거래도 기존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9시까지’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로 1시간씩 미뤄졌다.
장 종료 후 시간외거래도 ‘오후 3시40분부터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 40분부터 오후 6시’로 1시간씩 연기됐다.
코스피200 선물·옵션, 3년 국채선물 등 파생상품시장도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45분’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 45분’으로 변경됐다.
한국거래소 스타트업시장(KSM)과 금시장도 개장과 폐장시간이 1시간씩 미뤄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린다.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시장) 매매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1시간씩 늦춰졌다.
다만 석유시장(오전 10시~오후 5시)과 배출권시장(오전 10시~오후 3시 30분)은 수능 개최에도 거래시간이 이전과 같다.
항공기 운항도 국내 전역에서 통제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능 외국어(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35분 동안 비상·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국내 모든 항공기 운항이 전면 금지된다.
이때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와 함께 지상 3㎞이상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 운항 예정이던 국내선 68편, 국제선 66편 등 총 134편의 운항시간도 조정된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5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되고 있다. 올해 응시 수험생은 총 59만4924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