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멀티 카메라 스마트폰에 적용하기 적합한 형태의 새 이미지센서 반도체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이미지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아이소셀브라이트' 이미지센서 2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 삼성전자의 새 '아이소셀브라이트' 이미지센서. |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 등의 카메라가 받아들인 영상을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주는 반도체다.
삼성전자가 새로 내놓은 아이소셀브라이트 GM1은 최대 4800만 화소의 높은 화질을 지원할 수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 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술도 적용됐다.
아이소셀브라이트 GD1은 동영상을 찍을 때 밝기와 색상을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밝기가 다른 환경을 오갈 때도 선명한 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한다.
새 아이소셀브라이트는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가운데 크기가 가장 작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여러 개의 카메라가 적용되고 화면을 앞면 전체에 채운 디자인이 유행하면서 품질이 높으면서도 크기가 작은 이미지센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새 이미지센서를 올해 안에 양산해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삼성전자의 첨단기술을 집약한 초소형 고화질 이미지센서로 스마트폰에서 새로운 사용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