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이탈리아 로마의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교황청의 알프레드 슈아레브 주교역임 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 두 번째 나라인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교황청도 방문해 교황과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한 초청 의사도 전달한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의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행사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했다.
이날 환영행사에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교황청 인사도 나와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면담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에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서 마타렐라 대통령과 오찬을 한 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탈리아 공식 일정 동안 바티칸시국(교황청)도 순방한다.
문 대통령은 17일 바티칸시국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 미사’에 참석한다. 미사는 바티칸시국의 국무총리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추기경)이 집전하고 미사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이 대성당에서 연설을 한다.
18일에는 교황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는데 이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 초청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21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유럽 5개 나라(프랑스, 이탈리아, 바티칸시국, 벨기에, 덴마크)를 순방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