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화성 공장에서 정전사고가 나 조업이 중단됐다.

20일 오전 6시45분경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기아차 화성 공장에서 전력설비가 고장나 정전됐다. 열 시간이 더 지난 오후 5시 현재에도 전력은 복구되지 않았다.
 
기아차 화성공장 정전사고로 가동 중단

▲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전경.


기아차는 필수 인원을 제외한 5천여 명의 직원들을 조기에 퇴근하도록 했고 오후에 일하는 직원 5천여 명은 출근하지 않도록 했다.

기아차 화성 공장 근무는 오전 6시50분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오후 3시40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40분까지 ‘주간연속 2교대’ 형태로 운영된다.

고장난 전력설비는 기아차가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공사는 기아차에게 임시 발전차량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기아차는 이를 거부하고 자체 복구를 시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