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자마진이 오르고 대출 수요도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85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JB금융지주 주가는 59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대출 가운데 집단대출 비중이 높다"며 "올해 들어 집단대출 금리는 상승해 JB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이 가파르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JB금융지주는 3분기 대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원화대출금이 지난 분기보다 0.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애초 예상 감소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백 연구원은 “국내 집단대출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양호했다”며 “캐피탈까지 포함한 그룹 대출 기준으로 봐도 지난해와 비교해 연간 1.6%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JB금융지주는 3분기 광주은행이 보유하는 금호타이어 관련 충당금 환입이 100억 원 가량 발생하는데 그룹 지배순이익으로 보면 40억 원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JB금융지주는 2018년 총영업이익 1조2320억 원, 영업이익 4430억 원을 거둬 지난해보다 각각 6.8%, 2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