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 대토론회가 17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연금공단이 제도 개선을 위해 서울에서 국민 토론회를 열었다.
국민연금공단은 17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국민연금 개선, 국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를 주제로 국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연금은 정부의 ‘국민연금 종합 운영계획’에 국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처음으로 토론장을 마련했고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지역에서 토론회가 진행된다.
서울 토론회에는 온라인 사전 신청에서 선정된 국민 160명과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보건복지부 관계자, 시민 방청객 등 각계각층의 국민대표 20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에 참가하는 국민들은 3일부터 11일까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고 연령대를 균형 있게 선별했다.
국민 토론회는 1부에서 ‘국민연금과 제도개선’ 설명, 2부 ‘국민의견 수렴’으로 나뉘어 모두 3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에서 유희원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국민연금제도를 설명했다.
2부에서는 권문일 덕성여자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청년·중소기업 사용자·근로자·수급자 대표, 지방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시민 방청객들이 ‘국민연금 국민 불안이 큰데, 이를 해소할 방안’, ‘노후 빈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등에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질문하며 의견을 모았다.
토론회는 국민연금공단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서울 행사 뒤로 이어질 15개 지역 토론회는 12~19일 국민연금 홈페이지(www.nps.or.kr)에서 신청을 받는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 창립 이래 처음으로 바람직한 국민연금 개선방안에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국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충실하게 수렴해 국민연금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