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기관투자자의 책임을 강화하도록 하는 원칙인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 홈페이지.> |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해 투자 대상 회사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기관투자자의 책임을 강화하도록 하는 원칙인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스튜어드십코드 참여기관으로 등록하고 자체 홈페이지에 관련 원칙 7가지를 공개했다.
7가지 원칙은 △타인 자산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명확한 정책 마련 △이해상충 문제를 놓고 효과적이고 명확한 정책 마련 △투자 대상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투자 자산의 가치를 보존할 수 있도록 투자 대상 회사 점검 등을 포함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탁자 책임은 투자 대상 회사의 가치 향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고객과 수익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세부 원칙을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회사 가운데 19번째로 이 원칙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스튜어드십코드 참여기관은 모두 61곳으로 늘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수탁자책임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의결권을 행사할 때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결권 자문사와 자문계약도 체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