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자회사 11번가가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1번가, 운영자금 확보 위해 5천억 규모 유상증자 진행

▲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 사장.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새로 발행되는 종류주식은 186만3093주다. 

나일홀딩스유한회사가 11번가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새로 발행되는 주식을 모두 산다. 

납입일은 28일,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29일이다. 

11번가는 1일 SK플래닛에서 분리돼 독립법인이 됐다. 본사는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사옥이다.

독립법인으로 새 출발한 11번가의 대표이사는 이상호 사장이 맡았다. 이 사장은 인공지능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