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8-09-06 11: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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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서울시가 비영리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손잡고 만든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됐다.
태양광발전소에서 나오는 전력을 팔아 얻는 수익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기부된다.
▲ 희망 그린 발전소 전경.
LG화학은 6일 서울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민간 지원 공익형 태양광발전소인 ‘희망 그린(Green)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희망 그린 발전소는 앞으로 622KW 규모의 전략을 생산해 해마다 370톤 규모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LG화학은 기대하고 있다. 20년 산 소나무 13만 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
LG화학은 태양광 자재와 설치비 등 사업비를 지원했다. 서울시는 중랑물재생센터 안에 1만3884㎡ 부지를 제공했고 태양광 발전사업 승인 및 각종 인·허가를 도왔다.
발전소 시공을 총괄했던 에너지나눔과평화가 20년 동안 발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LG화학과 서울특별시, 에너지나눔과평과는 20년 동안 태양광 전력 판매를 통해 조성되는 12억4천만 원(한 해 기준 6200만 원)규모의 발전 수익을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청소년을 돕는 데 쓰기로 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희망 그린 발전소사업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환경을 지키면서 이웃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LG화학만의 차별적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