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S 기업가치 재평가해야", 삼성 180조 투자계획의 수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8-29 12:09: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S가 최근 삼성그룹에서 발표한 180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에 따라 다양한 방면에서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김소혜 한화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삼성SDS는 기업용 솔루션 등 주요 전략사업의 성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삼성SDS 기업가치 재평가해야", 삼성 180조 투자계획의 수혜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삼성SDS는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지난해부터 가파른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그룹이 발표한 180조 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으로 삼성SDS가 수혜를 볼 가능성도 높다고 바라봤다.

삼성그룹은 8월 초 신성장동력 확보와 한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전략사업에 향후 3년 동안 180조 원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가 집중하고 있는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등 사업이 삼성그룹의 대규모 투자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공장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SDS가 물류관리 솔루션과 IT인프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의 공급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SDS가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분야에서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만큼 180조 원의 투자 가운데 일부분을 책임지며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공산도 크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가 보유하고 있는 3조 원 정도의 현금을 활용할 방안이 가시화되면 추가적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S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1440억 원, 영업이익 888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21.3%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