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이용자 대부분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2분기 모바일뱅킹 실제 이용자는 66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터넷뱅킹 실제 이용자 6949만 명의 95%에 이르는 것이다.
▲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분기 모바일뱅킹 실제 이용자는 6600만 명으로 나타났다. |
모바일뱅킹 실제 이용자는 2017년 1분기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1분기 4866만 명이던 모바일뱅킹 실제 이용자는 올해 1분기 6267만 명을 나타내 처음으로 6천만 명을 넘어섰다.
실제 이용자는 최근 1년 동안 조회 또는 이체 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2분기 모바일뱅킹 등록 이용자 수도 9977만 명으로 1분기보다 5.3% 늘었다. 인터넷뱅킹 등록 이용자의 70.9% 수준이다.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는 1억1664만 건으로 1분기보다 7.5% 늘어났지만 이용금액은 53조28억 원으로 1.2% 줄었다.
인터넷뱅킹 대출 실적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한 2017년 3분기 크게 증가한 이후로 2017년 4분기부터 건수와 금액에서 모두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3분기 인터넷뱅킹 대출액은 1692억 원에 이르렀지만 올해 2분기에는 1392억 원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