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22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항공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왼쪽), 함기선 한서대 총장(오른쪽)에게 발전기금을 각각 2억 원씩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항공 인재 교육을 위해 기금을 내놨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와 함께 산업계와 학계 사이 협약을 맺고 항공 인재 양성을 위해 각 학교에 발전기금을 2억 원씩 모두 4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전기금은 비행 조종 훈련생의 실습에 사용하기로 했다. 한 해 3천여 명의 학생을 위한 교육용 항공기와 비행 시뮬레이터 구입에 쓰인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업무와 연계해 교육 나눔 차원에서 산학협력 활동을 2012년부터 하고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의 세계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항공업계에 안정적 전문 인력 수급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이 국내 항공 교육을 담당하는 두 대학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한국 항공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역 물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인천대학교와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와 인천대학교 사이 협약 체결식은 31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리고 전달기금은 인천대학교의 물류 전공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학습공간 조성에 쓰인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산업과 연계된 항공·물류교육 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항공·물류대학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천공항 스칼라십’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2018년까지 모두 416명의 학생에게 약 10억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