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불법 입국했다가 억류된 한 명이 돌아왔다.

통일부는 7일 판문점을 통해 한 명을 북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북한에 입국했다 억류된 1명 판문점 통해 넘겨받아

▲ 통일부 로고.


북측은 6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7월22일 북측 지역에 불법 입국한 한국 국민 1명을 단속했으며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했고 통일부는 북한에 인수 의사를 전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북측이 우리 국민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북한에 불법 입국한 국민은 34살 남성 서모씨로서 불법 입국 경위 등을 두고 합동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중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서씨가 북한으로 간 경위나 목적 등은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북한에 넘어갔다 송환된 것은 2015년 4차례에 걸쳐 5명이 돌아온 뒤로 3년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