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월간 에어컨 판매량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LG전자는 7월 에어컨 판매량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역대 월간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7월보다 증가율이 두 자릿수에 이르렀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 밀려드는 에어컨 주문에 7월 판매량 신기록

▲ LG전자의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


6월이면 그 해 출고를 위한 에어컨 생산이 마무리되는 것과 달리 올해는 폭염으로 에어컨 주문이 8월에도 이어지고 있어 LG전자는 생산라인을 100% 가동하는 등 밀려드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LG전자는 에어컨 설치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6일부터 10일까지로 예정됐던 창원 공장 에어컨 생산라인의 휴가 일정을 미루고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올 여름 에어컨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빠른 2월 중순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가동했지만 유례 없는 폭염으로 공급이 빠듯하다.

LG전자는 인공지능과 공기청정기능 등을 탑재한 프리미엄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70%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