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SK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 11명이 참여한다.
전직 정부인사로는 정 전 의장을 비롯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오영호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최석영 전 외교부 FTA교섭대표 등 4명이 참여하며 경제전문가로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도 포함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사업 관련성과 업종별 대표성을 고려해 위원을 선정했다”며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를 통해 양국 기업인의 경제 교류를 지원하고 필요에 따라 양국 정부에 애로사항을 적극 건의하는 내실 있는 경제 협력 채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중국 위원명단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기로 했다.
29일 열리는 첫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참석한다.
LG는 구본준 부회장을 대신해 박진수 부회장이, 한화는 김승연 회장을 대신해 김창범 부회장이 참석한다. 변양균 전 실장은 개인일정으로 참석하지 않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