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이 5일 필리핀은행 메트로뱅크(METRO BANK)과 필리핀 현지 제휴가맹점에 페소화를 보낼 수 있는 ‘NH-METRO무계좌해외송금’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 |
NH농협은행이 계좌 없이 필리핀 페소화로 돈을 보낼 수 있는 송금서비스를 내놨다.
NH농협은행은 5일 필리핀은행 메트로뱅크(METRO BANK) 960개 지점과 7천여 필리핀 현지 제휴가맹점에 돈을 보낼 수 있는 ‘NH-METRO무계좌해외송금’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송금 서비스는 수취인 이름과 개인식별번호(PIN)만으로 계좌 없이 돈을 보낼 수 있다.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삼았다.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과 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업점에서는 한 번에 7천 달러, 올원뱅크앱에서는 3천 달러 한도로 달러나 페소화를 보낼 수 있다. 페소화로 송금하면 이중환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올원뱅크앱은 송금수수료 없이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은행계좌 보유율이 낮은 아시아 지역 현지 은행과 협력해 무계좌 해외송금 적용국가를 넓힐 것”이라며 “비대면 해외송금을 계속 개발해 고객 편의는 높이고 수수료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