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리니지M 성과에 힘입어 1분기에 실적이 크게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52억 원, 영업이익 2038억 원, 당기순이익 1192억 원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 성과 앞세워 1분기 실적 급증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8%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70%, 585% 급증했다.

지역별로 매출을 보면 한국에서 3382억 원, 북미와 유럽에서 375억 원, 일본 75억 원, 대만 77억 원 등을 거뒀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매출이 2641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6%에 이르렀다. 리니지M은 지난해 6월 출시된 뒤 계속해서 구글 앱장터에서 매출 기준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리니지 283억 원, 리니지2 142억 원, 아이온 188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339억 원, 길드워2 236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을 국내에서 부분유료화로 전환하면서 관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직전 분기보다 4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새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 템페스트 등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안에 PC온라인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TL'의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