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2018-04-25 11: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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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서울시복지재단과 손잡고 장애인들의 재산 관리를 돕는다.
KEB하나은행은 서울시복지재단 산하의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와 ‘장애인 재산보호를 위한 신탁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업무제휴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번 업무협약은 발달장애나 신체장애로 사기와 횡령 등의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의 재산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서울시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17곳에 거주하는 장애인 70여명에게 개별 금전신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금전신탁에 따른 후견인으로서 취약계층의 재산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 보호한다.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는 개별 특성에 맞춘 법률자문 및 서비스 수혜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검토를 지원한다.
김광식 KEB하나은행 신탁부장은 “신탁은 자산가들을 위한 상속설계 기능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재산 보호수단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금융 서비스다”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금융’ 실천을 위해 신탁을 통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