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에서 대규모 황사가 발생해 11일경 우리나라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중국에서 일어난 황사가 11일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일부가 지면으로 낙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11일 중국 대규모 황사가 한반도 덮어 미세먼지 '매우나쁨'

▲ 3월23일 황사경보가 내려진 서울의 하늘.


한국환경공단은 이 황사 영향을 받아 11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의 미세먼지가 `매우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기상대환경기상센터(중국기상대)는 10일~13일 베이징, 산시, 허베이, 텐진, 네이멍구 등 10개 성시에 큰 황사가 발생할 것이라고 10일 예보했다.

2018년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는 이번이 7번째다. 

중국기상대는 12일부터 중국 전역에 비가 내리면서 황사가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