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3% 올랐다. 농산물이 4.7%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6(2015년 100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올랐다.
▲ 3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6(2015년 100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올랐다. <뉴시스> |
2017년 10월부터 6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고 있다.
상품지수는 지난해 3월보다 0.9% 올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2.1%, 공업제품은 0.9% 각각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2.5% 떨어졌다. 농축수산물은 고춧가루가 43.7%, 호박이 45.4%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서비스지수는 지난해 3월보다 1.7% 올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집세 0.9%, 공공서비스 0.5%, 개인서비스 2.5%씩 올랐다.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을 제외한 물가상승률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017년 3월보다 1.3%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경제상황에 따라 변동하는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017년 3월과 비교해 1.4% 올랐다.
서민들의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4% 높아졌다. 식품이 1.2% 올랐고 식품이외는1.0% 상승했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1.0%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