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놓고 조사를 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유통거래과 조사관들이 26일부터 3일 동안 쿠팡 본사를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쿠팡의 물류센터 입고 및 납품대금 지연 등과 관련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연말부터 쿠팡 물류센터의 적체 문제가 대두됐다. 물류센터 적체로 상품 입고가 지연되면서 납품대금 정산이 미뤄지거나 미입고 상품이 외부에 방치돼 분실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일부 판매자들이 이와 관련해 공정위에 민원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판매자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는 오픈마켓 사업자로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지 않는다.
하지만 제품을 직매입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로켓배송 부문은 통신판매업에 해당돼 대규모유통업법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 내용에 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유통거래과 조사관들이 26일부터 3일 동안 쿠팡 본사를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 김범석 쿠팡 대표.
이번 조사는 쿠팡의 물류센터 입고 및 납품대금 지연 등과 관련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연말부터 쿠팡 물류센터의 적체 문제가 대두됐다. 물류센터 적체로 상품 입고가 지연되면서 납품대금 정산이 미뤄지거나 미입고 상품이 외부에 방치돼 분실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일부 판매자들이 이와 관련해 공정위에 민원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판매자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는 오픈마켓 사업자로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지 않는다.
하지만 제품을 직매입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로켓배송 부문은 통신판매업에 해당돼 대규모유통업법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 내용에 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