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국가경제 발전과 사회주의 사상 강화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2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 폐회사에서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들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포위원장은 노동당의 최말단조직인 당 세포를 총괄하는 책임자들이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해놓은 일들은 시작에 불과하고 인민을 위한 많은 새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모두가 분발해 당의 전투력을 높이고 혁명을 전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당 세포를 ‘충성의 세포’로 만들기 위한 노동당의 중심사상 전파에 온힘을 바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돌파하기 위한 적극적 투쟁의지를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 위원장은 “미국 등 적대세력이 북한 군대와 인민의 투쟁을 막으려 하고 있다”며 “국가경제 발전과 사회주의 사상 강화에 당 차원에서 더 힘을 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세포위원장들과 당원들이 무거운 책임을 지고 중요한 위치에서 일하고 있어 든든하다며 대회 참여자들을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