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왼쪽)이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레오니드 페투호프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장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열고 국내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돕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4일 신북방정책,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국내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개소식에는
김재홍 사장을 비롯해 레오니드 페투호프 극동투자수출지원청장 등 러시아 정부 관계자, 현지진출 우리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우리 정부는 신북방정책의 ‘9개다리’ 전략으로 러시아와 동시다발적 협력을 추진하고 러시아도 기업활동여건을 빠르게 개선하고 있어 국내기업의 러시아 진출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무르익었다”며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교두보로 국내기업의 러시아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역투자진흥공사는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과 센터 개설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2달여 준비과정을 거쳐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열었다.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지역은 유라시아로 연결되는 경제와 물류의 중심지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되며 러시아정부도 신동방정책을 펼치며 블라디보스토크를 주목하고 있다.
무역투자진흥공사는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7개 나라에 12개의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는 해외법인설립 지원을 비롯해 법률상담, 마케팅 지원 등 현지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