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으로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남관표 주스웨덴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문 보좌관은 기초과학과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손꼽히는 여성과학기술인 출신의 비례의원으로 과학입국의 미래를 개척할 적임자”고 말했다.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왼쪽)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문 보좌관은 경상남도 산청 출신으로 포항공학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얻었다.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연구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와이즈거점센터 연구교수를 거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을 지냈다. 2016년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문 보좌관은 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임명되면서 의원에서 물러나게 됐다. 문 보좌관의 의원 자리는 비례대표 후순위인 이수혁 전 독일대사가 승계하게 됐다.

박 대변인은 "남 차장은 외교안보업무에 정통한 전략정책기획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국가안보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남 차장은 최근 사의를 나타낸 김기정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의 뒤를 이어 임명됐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안보와 국방, 2차장은 외교와 통일 업무를 맡는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외무고시 12회에 합격한 뒤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 주헝가리 대사를 거쳐 현재 주스웨덴 대사로 일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