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 시세를 파악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신한은행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진행하는 ‘2017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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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호 신한은행장. |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지능정보사회의 핵심자원인 빅데이타를 활용해 각종 사회현안을 해결하는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신한퓨처스랩’ 참여업체인 케이앤컴퍼니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립∙다세대주택 시세 산정 시스템’을 제안했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과 케이앤컴퍼니는 토지정보와 건물정보, 부동산 가격정보 등의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세를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연립∙다세대주택 등 부동산 시세를 고객상담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연립∙다세대 주택의 시세정보는 해당 주택을 구입하거나 거주하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될 빅데이터를 활용한 은행산업의 표준 시범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