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이 여름휴가를 일찍 떠나는 여행객들을 잡기 위해 6월에 항공권 할인 등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할인판매
대한항공은 1일부터 7월13일까지 김포~제주노선 일반석 항공권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탑승기간은 2017년 6월7일부터 2017년 7월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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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의 '보잉787-9' 항공기. |
항공권 가격을 비행일정별로 편도기준 최소 3만5200원부터 팔고 있다.
항공편을 고른 뒤 할 운임을 선택하고 결제화면에서 할인쿠폰 적용하기를 클릭해 쿠폰번호에 ‘GOJEJU’를 입력하면 5%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권을 구매한 뒤 일정을 변경할 경우에는 할인을 적용하지 않는다”며 “항공권을 환불할 경우 할인금액은 환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30일부터 6월30일까지 중국노선 항공권을 특가판매하고 있다. 출발기간은 2017년 6월4일부터 2017년 7월21일까지다.
중국노선 항공권을 노선별로 왕복기준 최소 19만28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인천~옌타이(연태, 煙臺) 노선과 인천~칭다오(청도, 靑島) 노선 항공권 가격이 19만2800원이다. 인천~베이징 노선 항공권의 경우 25만2800원, 인천~상하이 노선 항공권의 경우 31만2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특가항공권 수량을 한정해 판매하기 때문에 예약이 마감될 수 있다”며 “이미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소급적용을 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 제주항공 진에어 경품 제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특가판매
제주항공은 6월 ‘꽃보다 청춘’ 힐링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 ‘꽃보다 청춘’ 마스크팩 2장을 제공하는 판촉을 진행한다. 인천~세부, 인천~사이판, 인천~괌노선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탑승한 어린이에게 꾸러기팩을 선물한다.
진에어는 누적 탑승객 3천만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5월30일부터 6월11일까지 추첨을 통해 진에어 모형항공기와 모바일 커피교환권 등을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부산~다낭노선 취항을 기념해 5월24일부터 6월11일까지 부산~다낭노선 항공권을 특가판매하고 있다.
탑승날짜가 7월1일, 7월4일, 7월8일인 항공권의 경우 편도기준 11만3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맞춰 돌아오는 항공편은 각각 7월2일, 7월5일, 7월9일에 배치했다.
탑승기간이 7월9일부터 10월28일까지인 항공권의 경우 16만3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특가항공권 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포함된 운임”이라며 “선착순 한정 판매이므로 예약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의 경우 호텔예약사이트인 아고다와 손잡고 5월30일부터 6월5일까지 마카오 항공권과 마카오호텔 숙박권을 특가판매하고 있다. 탑승기간과 숙박기간은 6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다.
마카오항공권을 비행일정 별로 편도기준 최소 8만8천 원부터 팔고 있다. 운임 6만5천 원에 공항세와 유류할증료 2만3천 원을 합한 금액이다.
마카오호텔 숙박권을 여행일정별로 2인기준 1박 당 63~183달러에 팔고 있다. 숙박권 가격은 엠퍼러호텔의 경우 63달러, 베네시안마카오리조트의 경우 138달러, 윈팰리스호텔의 경우 146달러 등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여행일자나 항공편, 좌석등급 등 여행일정을 변경할 경우 수수료를 편도 당 4만 원 부과한다”며 “왕복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출발편만 단독 취소할 수 없으며 출발편 항공권을 사용한 이후 도착편 항공권을 환불할 경우 환불수수료를 5만 원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