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아파트 매매가격 급등, 문재인 경기부양 기대 반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5-26 18:20: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부동산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서울시에서 거래되는 아파트 매매가격은 셋째 주보다 0.3%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격 급등, 문재인 경기부양 기대 반영  
▲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서울시에서 거래되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셋째 주보다 0.3% 올라 11·3 부동산대책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지난해 아파트 분양권의 거래를 대폭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11·3 부동산대책’을 내놓은 지 6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재건축단지에 부과되는 초과이익환수제의 부활을 앞두고 사업추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재인 정부가 경기부양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개발호재 등의 대외변수가 복합적으로 반영되면서 일반아파트의 매매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부동산114는 봤다.

서울시만 놓고 볼 때 강동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제일 많이 올랐다. 강동구에서 거래되는 아파트 가격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1.28% 올랐다. 송파구(0.68%)와 광진구(0.59%), 서초구(0.29%), 용산구(0.29%), 양천구(0.28%), 도봉구(0.27%) 등이 뒤를 이었다.

신도시에서는 일산시에서 거래되는 아파트 가격이 지난 주보다 0.06%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분당시(0.04%)와 중동(0.03%), 평촌(0.01%), 산본(0.01%) 등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올랐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과천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주일 전보다 0.15% 올랐다. 광주시(0.13%)와 구리시(0.11%), 하남시(0.1%)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114는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새 정부가 대출제한 등 규제책을 도입하면 가격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