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상파 초고화질(UHD)방송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회선 서비스를 내놓았다.
KT는 4월28일 '초고화질방송 전용회선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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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직원들이 초고화질 방송 전용회선을 점검하고 있다. |
이 서비스는 초고화질용 압축장비(코덱)를 이용해 고화질(HD)급 방송회선보다 전송하는 속도를 3배 이상 높인 것이다. KT는 이 서비스를 적용할 때 고객별로 방송망의 특성에 따라 품질과 구성을 달리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초고화질방송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파악된다.
KT는 5월 말부터 초고화질방송을 수도권지역 지상파 방송에 도입하기로 했다. 12월에 광역시권(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선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지상파의 초고화질방송은 텔레비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요 방송사가 초고화질 방송을 개시하기 위해 KT와 방송서비스의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완벽하게 초고화질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