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G 상용화 준비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SK텔레콤은 국내외 협력사들과 5G 서비스 및 핵심 기술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5G 정보제안요청서(RFI)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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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
정보제안요청서에는 SK텔레콤의 5G추진 목적과 현황, 기술요구사항 등이 담겨 있다.
SK텔레콤은 정보제안요청서에 초고주파수 대역의 무선전송과 국내외 5G 로밍, 네트워크슬라이스 기반의 신규 서비스 지원, 가상 인프라 지원, 5G와 LTE 융합 등의 핵심기술이 구체적으로 포함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공개된 정보제안요청서를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5G 상용화계획 및 의견을 서로 조율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등을 함께 정의한다. SK텔레콤은 국내외 협력사들과 함께 5G 청사진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SK텔레콤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협력사에게 정보제안요청서를 공개해 5G에 관심있는 사업자들은 열람이 가능하다. 참여하고 싶은 협력사는 답변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보제안요청서답변서 제출 기한은 4월27일까지다. 이후 입찰제안요구서(RFP)발송 등의 절차를 거쳐 5G 상용화 준비가 본격화된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정보제안요청서 공개는 SK텔레콤이 협력사들과 함께 5G 생태계를 구축하고 상용화를 준비하는 공식적인 첫걸음”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통해 5G 상용화를 앞당기고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