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제조와 연구개발에 힘써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55기 LG그룹 지주사 LG 정기주주총회에서 영업보고서에 실은 서면 인사말을 통해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구본무 "LG 연구개발로 사업구조 고도화 서둘러야"  
▲ LG가 24일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구 회장은 “LG가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주주와 고객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 덕분임을 잘 알고 있다”며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주총에서 김홍기 LG 재경팀장 전무가 사내이사로 임명됐고 윤대희 가천대학교 경제학 석좌교수가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주총은 특별한 안건이 없었던 만큼 17분 만에 빠르게 마무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