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 시점을 11월로 늦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앤트로픽이 애초 10월로 예상됐던 IPO 일정을 11월로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19일(현지시각) 앤트로픽이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늦은 11월 IPO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앤트로픽>


이번 결정은 최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AI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이유로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제기하기 전에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IPO 목표 시점은 추후 또다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조만간 잠재적 투자자들과의 만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만남에서는 새 AI 모델 출시 속도를 늦출 경우 회사의 실적과 목표 기업가치에 미칠 영향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앤트로픽이 IPO에서 약 2조 달러(약 2780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최대 1천억 달러(약 139조 원)를 조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앤트로픽의 일부 금융투자 자문가들은 IPO를 늦추면 3분기 실적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어 IPO에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앤트로픽의 경쟁자인 오픈AI는 2027년 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기업가치 1조2천억 달러(약 1668조 원)를 목표로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