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2년 연속으로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액 10조 원을 기록하며 올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10조 클럽에 진입했다. 사진은 현대건설이 수주한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 재건축 사업 조감도. <현대건설>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2년 연속으로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액 10조 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울산, 대구 등에서 도시정비사업 3건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시공권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 재건축사업이 포함됐다.

해당 사업은 여의도동에 지하 7층에서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3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5463억 원으로 405가구가 입주한다.

현대건설은 해당 아파트의 단지명으로 '윌로우 168'을 제안했다. 윌로우는 버드나무의 영문명이며 168은 조합원 168명을 상징한다.

현대건설은 이날 울산 남구 B-01구역 재개발,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시공권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올해 누적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118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 원을 달성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올해 가장 먼저 10조 클럽에 진입했다.

울산 남구 B-01구역 재개발 사업은 울산 남구 신정동에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1482가구를 위한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7110억 원이다.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사업은 대구 중구 남산동에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108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5001억 원으로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과 2, 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과 가깝다.

현대건설은 올해 4분기 목동 10단지 재건축을 비롯해 용산 한강로구역 등 주요 정비사업지 수주를 겨냥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브랜드와 기술력, 금융 경쟁력은 물론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수행하는 역량에 보내주신 조합원들의 신뢰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업성과 미래가치를 면밀히 검토하고 수주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완수해 고객이 기대하는 최고의 주거 가치를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