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년 내 K9 자주포,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등 기존 무기체계를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대한민국 군이 도입할 최초의 다목적무인차량 기종인 ‘아리온스멧’의 생산 체계 구축 및 가동 계획과 함께 지상 방산 무인화 혁신 로드맵을 공개했다.

▲ 14일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2사업장에서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 무인체계들이 기동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리온스멧은 지난 4일 방위사업청과 양산 계약이 체결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육군과 해병대 보병부대에 납품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아리온스멧의 안정적 양산을 위해 주요 장비를 공급하는 협력사 40여 곳과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부품을 98% 이상 국산화했다.

아리온스멧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소형-중형-대형으로 이어지는 무인지상차량(UGV) 공통플랫폼 6종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유인 장비를 필요에 따라 무인화할 수 있는 선택적 유무인체계(OMFV)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2029년까지 K9 자주포,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등을 선택적 유무인체계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밖에도 120mm 자주박격포,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공병전투차량(K-CEV) 등 다양한 화력, 기동 장비에 걸쳐 유무인복합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