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7일 “SK하이닉스가 인텔과 미국에서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생산거점 확대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며 오늘의 증시 테마로 ‘반도체’를 제시했다.

▲ SK하이닉스가 인텔과 미국에서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관련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테크윙, ISC, HPSP, 피에스케이홀딩스, 주성엔지니어링 등을 꼽았다.

로이터는 현지시각 16일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인텔의 오하이오 반도체공장 일부를 임차하거나 인텔·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보도 뒤 미국 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4.03% 상승했다. 미국에 상장한 SK하이닉스 ADR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대로 오르고 있다.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와 인텔 협력 기대가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안정적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 조달 요구가 생산기지 확대 배경”이라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