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이 원장이 지난 7일 대구 본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부동산원 '부동산시장 점검회의' 열어, 이헌욱 "정비사업 실제 공급으로 연결"

▲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가운데)이 지난 7일 대구 본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이 원장은 회의에서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와 정책수단을 마련한 만큼 이제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13일 수도권에 23만 호와 추가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하고 범정부 차원의 공급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에 이 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서울·수도권의 매매·전월세 시장과 공급물량 변화를 점검하고 정비사업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필요한 지원 다각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약 500세대 미만의 소규모 단지를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이 검토됐다.

사업 추진이 지연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정비사업장을 대상으로는 사업 단계별 진행 상황과 지연 원인을 파악하고 공사비 검증과 분쟁조정 등 기존 한국부동산원의 전문 기능을 연계해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장에서 확인된 제도적 문제를 정부와 신속하게 공유해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는 역할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정책의 현장 이행상황과 시장 반응을 세밀하게 점검해 정책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정부가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부동산원도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