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회장(오른쪽)과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필리핀 국방장관이 지난 7일 서울에서 만나 조선·방산 분야에서 HD현대와 필리핀 간의 협력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HD현대 >
이날 두 사람은 과거 10년 동안의 HD현대그룹과 필리핀 간 방산 분야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현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앞서 HD현대는 2016년 필리핀 해군 호위함 사업을 시작으로 총 12척의 함정을 수주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호위함인 호세리잘함(Jose Rizal)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척의 함정을 조기 인도했다.
HD현대는 앞으로 추진될 필리핀 해군의 후속 호위함 사업 등에서 필리핀 측과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을 세웠다.
한편 HD현대는 필리핀 수빅(Subic)만에서 중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 HD현대필리핀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건조된 첫 선박은 최근 성공적으로 진수됐으며 오는 2027년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는 현지 운영 상황에 맞춰 향후 생산 역량을 점진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테오도로 국방 장관은 상호 호혜적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자는 뜻을 밝혔다. 신재희 기자